
(여수=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여수시는 지역 특산물인 거문도해풍쑥이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거문도해풍쑥은 온화한 기후 덕분에 다른 지역보다 보름가량 이른 2월 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되며, 생쑥은 3월 하순까지, 가공용 쑥은 4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출하된다.
거문도해풍쑥을 활용한 쑥떡, 쑥차 등 가공제품은 로컬푸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연중 판매된다.
여수시는 거문도해풍쑥 브랜드 강화를 위해 1억 900만 원을 투입해 규격 포장재 지원, 적기 출하를 위한 물류비 보조, 드론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문도해풍쑥은 지리적표시 제85호로 등록된 특산물로, 베타카로틴과 미네랄이 풍부한 약쑥"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