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 대표팀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7일 혼성계주, 남녀 1500m, 여자 5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8일 남자 1000m의 장성우와 여자 1000m의 최민정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쇼트트랙에 걸린 9개의 금메달 중 6개를 획득하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혼성 계주와 여자 500m, 1000m에서 우승한 최민정은 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했으며 김길리와 박지원은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아쉽게도 남녀 계주에선 중국 선수들과 충돌해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전망을 밝혔다.

한편 10일 기준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메달순위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