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첫날인 25일 행성 우주쇼가 펼쳐진다.
이날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6개 행성이 동시에 밤하늘을 밝히며 정렬할 전망이다.
행성정렬, 공전주기가 달라 한눈에 볼수 있는 사례가 흔치 않지만 2025년 설날 연휴 첫날인 25일 밤 관측할 수 있다.
수성은 태양보다 서쪽에 있어 태양과 함께 지고 난 다음이라 아쉽게도 볼 수 없지만, 매일 모양이 바뀌는 금성부터 붉게 빛나는 화성, 위성을 거느린 목성, 멋진 고리를 뽐내는 토성, 그리고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천왕성과 해왕성까지 날씨가 맑다면, 이 모든 행성을 한 하늘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설날 연휴 첫날 25일 밤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5일 일몰 직후 행성 정렬 관측회를 개최한다.
이날 관측회에서는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황도 위에 6개의 행성이 줄지어 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기상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예보했다.
참가자들은 금성, 목성, 화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관측할 수 있으며, 망원경을 통해 목성의 4대 위성과 토성의 고리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