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헌재 방문…문전박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1-22 16:16: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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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헌재에 대통령 권한대행 중 탄핵소추된 한덕수 국무총리 심판 사건의 조속한 처리 등을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헌재에 대통령 권한대행 중 탄핵소추된 한덕수 국무총리 심판 사건의 조속한 처리 등을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22일 헌법재판소를 방문 했지만 입구부터 원천차단됐다.

유상범 의원은 "헌재가 정부여당 원내대표 방문을 원천 차단하고 문을 막아버리면 국민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은 헌재가 편향됐다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다는 부분을 분명하게 밝혔는데 그런데도 오늘 헌재가 보이는 태도는 원천적으로 국회의원들의 면담 요청을 거부하는 모습이어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번에 왔을때는 사무처장과 면담을 허용하더니 면담을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할 수 없다"며 "과거에 대법원장도 국회의원들의 면담 요구를 수용해서 의원대표 두 명이 가서 면담한 적이 있다. 헌재가 당당하다면 우리의 면담 요구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여러차례 면담을 요구를 했고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이렇게 문전박대하리라고는 예상을 못했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헌재가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서 면담을 요청했는데 이를 전면 거부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유감을 전한다"며 "헌재는 헌정질서 유지의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권한과 의회의 권한이 충돌하는 경우에 이를 현명하게 해결함으로써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지키고 양분되어 있는 국민 여론을 통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헌법상 권한인 비상계엄 선포 원인으로써 민주당의 탄핵소추권 남용 즉 입법독재를 거론한만큼 입법독재에 해당하는 감사원장, 법부부 장관 등 탄핵소추 사건이 대통령 탄핵소추보다 먼저 접수되어 있는 만큼 최소한 대통령 탄핵심판 일정 보다 먼저하거나 아니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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