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열리는 ‘영양꽁꽁겨울축제’를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천연빙상장에서 스케이트와 얼음썰매를 타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눈썰매장과 회전 눈썰매장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특히, 올해는 기존 눈썰매장의 높이를 3m에서 6m로 두 배 높여 더욱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빙어낚시터에서의 얼음낚시 체험도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주말이 축제의 마지막 주간이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겨울의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한탄강 위를 걸으며 겨울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도 이번 주말 막바지에 접어든다.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과 주상절리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는 약 8km로, 고석정, 직탕폭포 등의 명소를 만날 수 있다. 트레킹 외에도 다양한 얼음놀이와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적합하다. 특히, 이번 주말인 18일과 19일에는 승일교와 은하수교에서의 버스킹 공연과 ‘똥바람 알통구보대회’라는 이색 달리기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달리기 행사 같은 경우 사전 예약이 필수이니, 철원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겨울의 7대 불가사의”로 꼽힌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가 올해도 화천천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얼음낚시와 산천어 맨손잡기부터 다양한 겨울 놀이까지, 추운 겨울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체험이 가득하다. 낚시로 잡은 물고기는 바로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눈썰매, 봅슬레이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얼음낚시는 현장 접수와 사전 예약을 통해 참혀 가능하며, 밤낚시 체험은 선착순 현장 예약으로만 진행된다. 또한, 기온에 따라 축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출발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날씨와 얼음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길 추천한다.

푸른 섬 제주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방법, 9.81파크에서 ‘981 러키뉴이어!’ 축제가 열린다. 파크 곳곳에서는 한라산 백록담을 닮은 ‘대파 크림 치즈 오나츠’와 ‘당근 크림 치즈 오나츠’ 같은 한정 메뉴과 같이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레스토랑에서는 제주산 갈치를 올린 제주갈치덮밥, 따뜻한 삼치 우동, 흑돼지 400돈가스 등의 신메뉴를 만날 수 있다. 먹거리 축제와 함께, 레이싱이나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까지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아름다운 제주 일몰을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사진=영양꽁꽁겨울축제, 철원문화재단, 화천산천어축제, 9.81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