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과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한국 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실시한 전화 면접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7%p 하락한 57%로 나타났다.
반대 응답은 4%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5%p 오른 39%, 민주당 36%로 같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 기타 정당은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1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RDD)·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활용했다.
응답률은 16.3%,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