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율과 득점 타이틀을 휩쓴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소감을 전했다.
김도영은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4 KBO 시상식에서 장타율 및 득점 타이틀을 휩쓸었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의 부름을 받은 뒤 지난해까지 187경기에서 타율 0.277 10홈런 66타점 38도루를 써낸 김도영은 올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141경기에 나선 그는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작성했다.
아쉽게 홈런 2개가 모자라 40홈런-40도루 클럽에는 가입하지 못했지만, 그야말로 찬란한 업적들을 세운 김도영이다. 득점과 장타율(0.647)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으며, 최연소 30-30 달성, 역대 최소 경기 100득점,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 각종 신기록들을 써내려가며 KIA의 V12에 앞장섰다.
수상 후 김도영은 “올 한 해 많은 기록들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구단 관계자 및 코칭스태프께 감사하다. 제 앞 뒤로 훌륭한 선배들이 있었기에 득점왕을 할 수 있었다”며 “KIA 선배님들 및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이 발전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