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이션(P NATION)은 지난 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4 CRUSH CONCERT [CRUSH HOUR : O](2024 크러쉬 콘서트 [크러쉬 아워 : 오])’(이하 ‘2024 CRUSH HOUR : O’) 무드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듯한 크러쉬의 모습이 담겼다. 크러쉬는 돋보기로 사물을 보다 이로 인해 불이 나 도망가는가 하면, 공허한 방 안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 등 다양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이어 ‘O’를 뜻하는 다양한 오브제가 차례로 등장하고, 넘어진 크러쉬의 모습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크러쉬는 ‘O’를 통해 ‘서로를 깎아내리기보다는 사랑하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인간일지라도, 과학적으로 완전한 ‘O’를 그릴 수 없듯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 크러쉬가 올해 연말 전할 따뜻한 메시지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앞서 크러쉬는 다수의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공연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크러쉬의 수많은 히트곡을 비롯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 이와 어울리는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뜻깊은 연말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3집 ‘wonderego(원더이고)’와 드라마 ‘눈물의 여왕’ OST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를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안착시킨 크러쉬. 인기에 힘입어 최근 팬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공식 팬클럽 2기를 모집하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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