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정점 지났다" 확진자 20.1% 감소 '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8-31 16:39: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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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방역 (국제뉴스DB)
코로나 검사, 방역 (국제뉴스DB)

올해 여름철 코로나 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 입원 환자 수는 지난달부터 대규모로 증가했지만, 이달 18일부터 24일에는 1170명으로 직전 주 대비 20.1% 감소했다.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 표본 감시에서도 코로나 입원 환자 수는 이달 4일부터 10일에 8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주 연속 감소했다. 지난주에는 46명 신고되는 데 그쳤다.

응급실 내원 코로나 환자 수도 7월부터 증가하다가 이달 11일부터 둔화하기 시작해 지난주에는 8025명으로 직전 주(1만3250명) 대비 크게 줄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 입원 환자 수 등 모든 지표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해 여름 코로나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당초 예상한 주간 최대 35만명보다 훨씬 적은 20만명 이내 발생이 예측된다”고 했다.

지 청장은 "다만 유행상황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인구 이동과 고향 부모님 방문 등으로 고령자와 접촉이 증가하는 추석 기간에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고위험군은 10월에 진행될 코로나 19 신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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