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연속 안타 행진 종료, 팀도 텍사스에 패배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7-03 11:47:01 기사원문
  • -
  • +
  • 인쇄
김하성의 연속 안타 행진이 끝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연속 안타 행진이 9경기에서 중단됐다. 시즌 타율은 0.226이 됐다.



팀도 0-7로 지면서 46승 43패 기록했다. 텍사스는 39승 46패.

3회 타석이 제일 아쉬웠다. 상대 선발 네이던 이볼디 상대로 3-1 카운트에서 5구째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때렸다.

타구 속도 106.4마일의 타구가 3루수 방면으로 향했다. 상대 3루수 조너던 오넬라스가 제대로 잡지 못할 정도로 강한 타구였다.

내야안타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상대 유격수 조시 스미스가 이를 막았다.

스미스는 3루수를 맞고 튄 공을 그대로 맨손으로 캐치, 1루에 뿌려 간발의 차로 김하성을 아웃시켰다. 비디오 판독조차 포기하게 만들 정도로 완벽한 수비였다.

김하성은 8회 타석에서 조너던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3루 파울라인을 타고 흐르는 타구를 때렸지만, 마지막에 타구가 휘며 파울이 됐다. 이를 지켜 본 김하성은 분노에 배트를 부러뜨리기도 했다. 새로운 배트를 들고 나온 그는 유격수 땅볼을 때렸지만 전력 질주해서 병살을 막았다.

이후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잔루가 됐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은 팀 전체가 2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상대 선발 이볼디(7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에 완전히 봉쇄당했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3 2/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나다니엘 로우에게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피해를 키웠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