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74명 입국...영농철 인력난 해소 기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18 08:58:2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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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사 전경.
옥천군 청사 전경.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에 올해 계절근로자가 18일 기준 174명이 입국해 68개 농가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노동력이 집중되는 계절에 발생하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옥천군에 배정 승인된 인원은 101개 농가에 287명으로, 지난해 65개 농가 186명보다 대폭 늘었다.

체류 기간은 E-8 비자 기준 기본 5개월에서 최대 8개월이다.

계절근로자들은 농가의 고용 희망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입국하고 있으며 입국 후 옥천군에 입국 신고하고, 마약 검사 및 체류에 관한 유의 사항, 인권침해 방지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농가에 배치된다.

한편, 군은 관내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의 가족 추천으로 계절근로자를 유치하고 있다.

이는 다문화가정의 본국 친인척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문화적 가교역할을 해 계절근로자 불법체류 문제에서 자유로운 큰 이점이 있다.

또한 올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농업인 안전 보험 가입비용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며,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체류를 돕고자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기에 배치해 인력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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