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력 신문 확인…클린스만 후보 아니다 [2026월드컵 예선]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2-22 16:0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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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88위 중국은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일간지 ‘베이징칭녠바오’는 2월22일 “중국축구협회는 ▲아시아 스포츠에 익숙하며 ▲이미 아시아 팀을 이끌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낸 ▲외국인 지도자를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영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보도했다.

75년 역사의 ‘베이징칭녠바오’는 중국공산주의청년단 베이징시위원회 신문이다. 공청단은 공산당 인재 육성을 맡는다. 축구대표팀 감독 1, 2순위 후보로는 카를루스 케이로스(71·포르투갈), 브란코 이반코비치(70·크로아티아)를 언급했다. 위르겐 클린스만은 명단에 없다.



카를루스 케이로스는 1989·1991년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포르투갈 우승 감독이다. 1995년 스포르팅을 포르투갈축구협회 컵대회, 2003년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스페인축구협회 슈퍼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는 ▲2002 네이션스컵 남아공 6위 ▲2010 월드컵 포르투갈 11위 ▲2014·2018·2022 월드컵 이란 28·18·26위 ▲2015·2019 아시안컵 이란 6·3위 ▲2019 코파 아메리카 콜롬비아 5위 ▲2021 네이션스컵 이집트 2위 ▲2023 골드컵 카타르 8위를 지휘했다.

△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월드컵은 FIFA △아시안컵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골드컵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선수권대회다.





카를루스 케이로스는 국가대항전 성인 메이저대회 본선에 10차례 감독으로 참가했다는 얘기다. 브란코 이반코비치는 ▲2002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이란 금메달 ▲2004년 아시안컵 이란 3위 ▲2006년 월드컵 이란 25위 ▲2024년 아시안컵 오만 17위 당시 사령탑이다.

▲2007·2008년 크로아티아축구협회 ▲2010년 중국축구협회 ▲2017·2018·2019년 이란 1부리그까지 브란코 이반코비치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산둥 타이산(중국) △페르세폴리스(이란) 감독으로서 ‘올해의 지도자상’을 6번 받았다.

‘베이징칭녠바오’는 “300만 달러(약 40억 원) 이상을 요구하는 감독은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중국축구협회가 코스민 올러로이우(55·루마니아)와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76·브라질)를 계약 추진 대상에서 제외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코스민 올러로이우는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알아흘리(아랍에미리트) 준우승 및 2020 중국 슈퍼리그 장쑤 우승 감독이다.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는 브라질 2002 월드컵 및 광저우FC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위르겐 클린스만은 아시아 스포츠에 능통하지 않고 2023년 2월~2024년 2월 한국대표팀 사령탑 시절 성과를 내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개인 연봉이 세금을 제외하고도 220만 달러(29억 원)로 알려진 만큼 몸값 역시 중국 기준에 좋아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베이징칭녠바오’는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64·스위스) ▲최강희(65·대한민국) ▲조르디 비냘스(61·스페인)를 “경험과 가격을 비롯한 기타 요인에 영향을 받아 중국대표팀을 맡을 수 없는 감독”으로 분류했다.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는 스위스를 2016·2021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11·7위 및 2018 FIFA 월드컵 14위로 지휘했다. 조르디 비냘스는 2021년부터 저장, 최강희는 2023년 이후 산둥을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현역 감독이다.

중국축구협회는 2024년 1월 AFC 아시안컵을 역대 최저 성적인 18위로 마친 후 알렉산다르 얀코비치(52·세르비아) 감독과 결별했다. ▲세계랭킹 22위 한국 ▲101위 태국 ▲156위 싱가포르와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에 속해있다.

월드컵 예선 중국은 태국 원정을 2-1로 이겼지만, 한국과 홈경기는 0-3으로 졌다. 3월 21·26일 원정·홈경기로 싱가포르와 2연전을 치른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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