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박이철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전국 중앙총회장이 최근 대전 중구와 ‘반부패·청렴 공동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직사회의 청렴성을 높이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김제선 중구청장과 박이철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전국 중앙총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렴인 육성 및 지원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방지 활동 자문·홍보 지원 △청렴 행정을 통한 상생발전 도모 등 구체적인 공동 실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과 시민사회가 협력해 청렴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크다.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은 전국 각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반부패 활동과 청렴 의식 제고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전 중구와의 협약을 통해 지방정부 차원의 청렴정책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청렴은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며, 모든 공직자가 지켜야 할 기본가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구가 청렴행정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이철 총회장은 “청렴사회 실현은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공공기관과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구가 지역 내 청렴문화를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청렴은 제도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반부패 실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합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대전 중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구는 현재 △‘청렴소통’ 창구 운영 △고위직 청렴리더십 교육 △청렴방송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청렴이야기)’ 운영 △청렴 서약식 및 ‘청렴 골든벨’ 행사 등 다각적인 청렴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구민이 참여하는 청렴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직사회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청렴 실천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이철 총회장은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사회적 약속”이라며 “부패를 근절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 각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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