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454원 돌파…美 고용 둔화 우려 '부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7 13:35: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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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국제뉴스/DB)
달러.(국제뉴스/DB)

7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54원을 넘어서며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10시 39분 기준 하나은행 고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 오른 1454.20원까지 올랐다.

이러한 환율 상승은 미국 고용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날 미국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미국 기업이 해고한 고용자는 15만3074명으로 집계돼 10월 기준으로 2003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NH선물 위재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며, "약달러와 별개로 자산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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