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10시 KBS1 ‘생로병사의 비밀’ 970회는 ‘달릴까, 걸을까? 내 몸에 맞는 유산소 운동’편이 방송된다.
달리는 게 나을까? 걷는 게 더 좋을까? 선풍적인 러닝 열풍 속에 국민운동으로 자리 잡은 유산소 운동. 심폐 기능 강화뿐 아니라 뇌의 혈류를 높여 만성 질환은 물론 관절 질환, 퇴행성 뇌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며 너도나도 달리기에 나서고 있다.
몸에 좋다니까 친구가 달리니까 따라 뛰고 있진 않은가? 당신에게 맞는 최적의 유산소 운동 해답이 있다. 걷기와 달리기 중 어떤 운동이 나에게 맞는 걸까? 2025년 10월 8일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어떤 유산소 운동을 할지 고민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법을 집중 조명한다.
■ 8년간 지속해 온 달리기에서 철인 3종까지! 세 아이 엄마의 저력
한눈에 봐도 건강한 매력을 보여주는 45세 조한영 씨. 아이 셋을 낳은 다둥이 엄마지만 꾸준히 달리며 철인 3종 경기에 도전, 대회마다 상위권을 거머쥐며 중년 주부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규칙적인 달리기 운동으로 건강을 자신하고 있는 그녀. 전문가들도 놀랄 만큼 건강한 체성분과 관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데. 평범한 주부를 강철 체력으로 만들어준 유산소 운동의 효과가 공개된다.
■ 치매·파킨슨병 극복 중인 80대 학자의 건강 비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치매와 파킨슨병 증상이 악화됐던 은광용(82세) 씨. 평생 연구개발에 몸담았던 그에게 질병은 지옥과도 같은 시련이었지만, 꾸준한 걷기 운동 끝에 기억력 저하와 보행 장애가 개선돼 현재는 혼자 지하철을 타고 다닐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걷기와 같은 중등도 유산소 운동이 뇌 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시냅스 기능을 활성화해 인지 기능을 보호한다고 강조한다. 질병 발병 당시 첫 진단부터 걷기 운동을 권장하고 현재까지도 은광용 씨를 진료하고 있는 주치의 한양대학교병원 김희진 교수를 만나 은광용 씨가 겪고 있는 놀라운 변화를 들어본다. 걷기가 은광용 씨의 치매와 파킨슨병 완화에 도움이 된 것일지 알아본다.
■ 무작정 달리면 위험하다? 기저질환자·관절 통증 환자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은?
너도나도 달리고 싶은 열망 뒤에 숨은 유산소 운동의 또 다른 얼굴이 있다. 무작정 달리는 것이 모두에게 최선은 아니다. 건강 상태와 체력에 맞지 않는 운동은 오히려 부상과 위험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 달리고 싶은 두 사람이 있다. 30대 젊은 나이에 뇌경색을 진단받고 대사질환 병력이 있는 45세 김보억 씨. 건강을 위해 뛰고 싶지만, 기저질환이 있어 걱정된다. 과연 뛰는 것만이 상책일까?
5년간 달리기를 해왔지만 반복되는 관절 통증으로 잦은 부상을 경험하고 있는 48세 전기선 씨. 병원과 한의원을 전전하다시피 해도 그때뿐, 달릴 때마다 통증을 겪고 있다. 기본기부터 배우기 위해 전문 강습까지 받는 상황. 아프지 않고 뛰고 싶은 소망,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기저질환이 있는 김보억 씨, 상습적인 관절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전기선 씨. 두 사람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은 과연 무엇일까?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재활의학과 김범석 교수팀을 찾아가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반적인 건강 진단부터 심폐 기능 검사, 근력 검사, 부상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초음파,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들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이 뭔지 찾아본다.
김범석 교수에게서 유산소 운동법과 근육 저하를 막기 위한 저항운동,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한 맞춤 식단까지 처방받는다. 충격적인 건 달리고 싶은 두 사람에게 빠른 걷기부터 처방된 것인데. 단 2주간의 실천 기간. 운동 효과가 있을지 걱정된다. 그들의 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방송에서 알아본다.
조깅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경험한 후 유산소 운동의 매력에 푹 빠진 엄지인 아나운서. 집에서 회사까지 조깅으로 출퇴근하며 적응이 되다 보니 더 빨리 달려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 운동기능 검사를 받아본 엄지인 아나운서. 바람대로 속도를 높여 달려도 되는 걸까?
중년의 주부라면 더욱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해가 갈수록 살이 찌고
살이 찌면 찔수록 운동과는 멀어지기 때문이다. 자꾸 살이 찌고 있다면, 운동 초심자라면 유산소 운동과 친해져야 할 때다.
또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경력자라도 잘하고 있는 건지 한 번쯤 고민해 볼 일이다. 달릴까, 아니면 걸을까? 8일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당신의 몸과 건강에 맞는 유산소 운동 해답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