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의 결단, 신예은의 분노 '탁류' 인물관계도 변화 어떻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08 14:02:2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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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
디즈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

디즈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가 4~5회에서 인물 간 오해와 신념 충돌을 정면에 세우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경멸하던 왈패의 일원이 된 ‘시율’(로운)은 무덕 패거리와 한 가족처럼 엮이며 운명의 갈림길에 섰고, ‘최은’(신예은)은 왈패와 비리 관리의 패악에 분노했다.

‘정천’(박서함)은 혼탁한 정세와 ‘시율’의 소문을 접하고 충격에 빠지며, 세 청춘의 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얽혔다.

4회에서는 ‘정천’이 ‘최은’에게서 ‘시율’이 최씨 상단에 저지른 패악을 들은 뒤 “굶어 죽으면 죽었지 주먹질을 할 사람은 아니오”라 단언하지만, ‘최은’은 상여 행렬에서 함께 있던 두 사람을 목격했던 기억을 근거로 그들을 한패로 단정하며 떠나 오해와 긴장감이 고조됐다.

5회는 ‘시율’의 결단과 무덕의 서사가 중심을 이뤘다. ‘시율’은 엄지 ‘덕개’(최영우)와 일전을 벌여 무덕이 마포 나루터의 엄지로 올라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는 “약속했잖소. 도망치지 않겠다는 약속”, “우리끼리 살아보면 어떻겠소?”라며 “형은 내가 지킬게”라는 취지의 선언으로 무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브로맨스 결을 짙게 했다. 새 엄지가 된 ‘무덕’은 ‘강행수’(전배수)와 ‘최은’의 인사를 받으며 입지를 굳히는 듯했으나, “모두 포박하라! 한 놈도 놓치지 마라!”라는 외침과 함께 ‘정천’이 들이닥치며 분위기는 급반전. 왈패 소굴에서 ‘시율’과 마주한 ‘정천’, 그리고 사건의 배후에 ‘대호군’(최원영)의 뜻이 있었음이 드러나며 다음 회차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디즈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
디즈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

‘우리끼리 살아보자’고 손을 내민 ‘시율’, 새 엄지 자리에서 공동체를 지켜내려는 ‘무덕’, 불의에 물러서지 않는 ‘최은’과 ‘정천’의 신념이 맞부딪히는 순간, 세 인물의 관계는 재편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제작진은 6~7회에서 ‘대호군’의 본격 행보와 함께 마포나루 권력 구도의 균열, 그리고 청춘 3인방의 감정선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탁류’는 조선의 돈과 물자가 모이는 경강을 배경으로,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자의 길을 택한 이들의 운명 개척을 그리는 액션 드라마다. 매주 2화씩 공개되며 총 9개 에피소드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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