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성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 위해 대구의료원과 손을 잡고 상담·의료·법률 한곳에서 새정부 성평등 정책 기조에 발맞춰 폭력방지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 대구의료원과 협력해 성폭력 피해자에게 상담·의료·수사·법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설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광역시는 "현재 위기지원형(대구의료원)과 아동형(경북대학교 병원) 2곳의 해바라기센터가 운영 중이다. 타 시·도보다 선제적으로 센터를 설치해 피해자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폭력 피해자 보호에 앞장서 왔는 데 그럼에도 성인들이 이용하는 위기지원형 센터는 초기 응급지원 이후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관리 지원이 어려워 타 기관으로 연계해야 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2026년부터 위기지원형 센터를 통합형 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공간 마련와 인력 충원 등 구체적인 준비를 대구의료원과 긴밀한 협의하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통합형 센터로 전환되면 임상심리 전문가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지속적인 상담과 심리 치료, 회복 지원까지 타 기관 연계 없이 바로 가능하며, 전문가 그룹 운영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대구광역시는 " ‘성평등가족부’ 출범 등 새 정부의 성평등 정책 기조에 발맞춰, 디지털 성범죄 등 젠더 폭력으로 인한 안전 격차를 줄이고, 성별에 관계 없이 동일한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센터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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