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올해 하반기 개최되는 각종 축제와 박람회에서 ‘일회용품 없는 축제’ 정착을 위해 다회용기를 적극 지원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공공책임형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통해 직접 공급·회수·세척해 축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던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청원생명축제(약 40만개) ▶초정약수축제(약 6만개) ▶읍면동 축제(약 28만개)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약 1만5000개) 등 총 75만개 이상의 다회용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20리터 종량제 봉투 약 1만5000여 개 분량의 쓰레기 감축 효과에 해당한다.
축제 현장의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일회용품 생산·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시는 축제 참가자와 음식 판매업소, 행사 대행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반납소 설치·안내 인력 배치·음식물 쓰레기 전용 거름망 운영 등을 병행한다.
다회용기 사용을 처음 접하는 시민과 사업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안내체계 강화와 위생·세척 신뢰 확보에도 힘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