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컬 인재 양성의 새 패러다임 제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9 17:50:2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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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글로컬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학제 혁신과 지역 상생 협력 모델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사진=김진태 기자) 동국대 WISE캠퍼스 전경
(사진=김진태 기자) 동국대 WISE캠퍼스 전경

대학은 미래 교육 수요와 교육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학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미래형 대학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글로컬 비전 맞춘 학제 혁신

(제공=동국대WISE캠퍼스) 대학 조형물
(제공=동국대WISE캠퍼스) 대학 조형물

동국대 WISE캠퍼스는 특성화 방향에 따라 ▶글로컬문화융합대학 ▶글로컬에너지대학으로 단과대학을 재편하고, 글로컬인재학부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1학년 1학기부터 전공 선택이 가능하며, 일부 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에 정원 제한 없는 자유로운 진입이 허용된다.

또한 올해부터 융합교육 이수의무제를 시행하고, 모듈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했다.

시그니처 모듈·탈캠퍼스 교육

(제공=동국대WISE캠퍼스) 대학 교명석
(제공=동국대WISE캠퍼스) 대학 교명석

2026학년도에는 캠퍼스만의 시그니처 모듈이 새롭게 운영된다. 영상촬영·편집, 스토리텔링, 공연예술 등 문화융합 3개 모듈과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등 첨단과학 2개 모듈이 대표적이다.

이론은 교내에서, 실습은 경주시 시설을 활용하는 탈캠퍼스 체계를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지·산·학·연 상생 모델

(제공=동국대WISE캠퍼스) 원효관 앞 까페
(제공=동국대WISE캠퍼스) 원효관 앞 까페

WISE캠퍼스는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와 50여 개 지역 기업과 GPP(글로컬 파트너십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과 청년 인구 유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취·창업 박람회에서는 24개 협약 기업이 참여해 채용 상담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는 실무 협의체를 통한 채용 연계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된다.

학생 맞춤형 지원·캠퍼스 혁신

대학은 학생 1인당 평균 398만 원 규모의 장학금, 총 264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공공인재양성반을 통해 진로·취업 지원도 강화했다.

또한 기숙사·강의실 리모델링, 도서관 카페 조성 등 52억원 규모의 캠퍼스 시설 개선을 단행해 학생 친화적 환경을 구축했다.

RISE 사업·의료 특성화

경북 유일의 종합 메디컬 캠퍼스로서, 의대·한의대·간호대를 보유한 WISE캠퍼스는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지역 인재 전형을 늘려 2025학년도에는 경북 출신 의대생 32명이 입학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신입생 등록률 99.9%

2025학년도 정원 내 신입생 모집 인원 1,816명 가운데 1,815명이 등록해 99.9%의 등록률을 기록, 대학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류완하 총장은 “동국대 WISE캠퍼스는 글로컬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 혁신과 지역 상생 모델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이 새로운 기회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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