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에서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5개 시·군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 생활 기반 복구 ▶공동체 회복 및 소득 창출 ▶공동체 공간 조성 ▶지구별 실시설계 반영 등 재건 추진 방향이 제시됐다.
현재 사업단이 진행 중인 ‘복구 기본구상’ 용역은 9월 15일까지 추진되며, 총 1억5800만 원 규모로 산불피해 마을 8곳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보고에서는 지구별 복구 구상(안) 조감도, 주민 설명회, 전시회 개최 계획 등 추진 현황도 함께 설명됐다.
위원들은 보고를 청취한 뒤 주민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계획 수립과 현장 중심의 복구 추진을 주문했다.
또 전시·홍보 과정에서 도민들이 피해의 심각성과 복구 방향성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병준 위원장은 “이번 용역보고와 전시계획은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지속 가능한 마을 재창조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며 “도의회 산불특위는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이고 항구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