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 부부 정은혜, 조영남이 2세에 대한 깊은 바람을 드러내면서, 이를 둘러싼 가족들의 엇갈린 반응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예고편에서는 정은혜가 가족들에게 남편 조영남이 아이를 갖자고 한다고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정은혜의 어머니는 "아기를 낳으면 잘 돌보고 키울 수 있겠어? 자신 있어?"라고 현실적인 우려를 표했다 .
반면 아버지는 "자식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조 서방이 애를 좋아하는지 갖고 싶은지를. 키우는 건 그 다음 문제다"라며 조심스러운 의견을 냈고, 동생 또한 "당사자들이 아니라 가족이 논의하는 것 자체가 맞나 싶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의사를 존중하는 입장을 보였다 .
그러나 어머니는 "결국 가족의 케어가 될 거니까. 둘이 아기를 낳아도 두 사람이 온전히 키우기는 어려운 구조"라며 다시 한번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조영남은 "장모님 마음도 이해는 되는데"라고 말해 부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한편, 정은혜와 조영남은 발달장애인 공공일자리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