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김경률)는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2박 3일간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제12회 바다로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바다로 캠프"는 고등학교 여름방학 시기에 맞춰 해군사관학교에서 주최하는 체험활동 위주의 호국활동 프로그램으로, 해군ㆍ해사에 대한 이해 증진과 미래 사관생도를 목표로 하는 청소년들에게 자기계발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거쳤다.

올해 캠프는 7월 1일부터 11일까지의 모집기간 중 350여명이 몰려 7일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전국의 고등학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중 해군에 관심이 많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200명의 학생이 선발돼 참가했다.
캠프 첫날, 학생들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해군ㆍ해사 소개 교육, 안보교육 등 각종 교육과 생도사 견학 및 생도와의 만남 등을 통해 군과 친밀감을 쌓았다. 이후 각종 친목게임을 하며 소대별 소속감을 키우는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부대 견학과 실제 운용중인 함정 견학을 통해 해군을 체험하고 고무보트(IBS)ㆍ크루즈 보트 체험, 생존수영 등 다양한 해양체육활동을 실시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다.
마지막 날에는 미래 사관생도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해군사관학교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제12회 바다로 캠프』수료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추후식 계획운영처장(중령)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해군과 해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바다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군사관학교는 호국간성의 요람으로서 미래 해군ㆍ해병대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