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子' 총격 살해 사건도 결국 '돈' 때문이었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4 08:24: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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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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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30대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 A씨가 "아들이 생활비를 지원해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S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투입된 프로파일러들에게 "그동안 아들이 생활비를 지원해줬는데 지난해 지원이 끊겼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아들이 큰 사업을 벌이고 있음에도 생활비를 제대로 주지 않는 점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의미다.

그동안 A씨는 '가정 불화'를 범행 동기로 언급하면서도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해왔다.

그러나 피해자 아들의 유족 측은 입장문을 통해 '가정 불화'가 범행 동기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유족 측은 아들이 8년 전 부모의 이혼 사실을 뒤늦게 알고도 내색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아버지인 A씨의 생일 잔치를 열어주는 등 배려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A씨의 진술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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