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스리랑카관광청이 2025 서울국제관광전 개최를 맞아 서울과 부산에서 메가 로드쇼를 개최했다.
스리랑카 현지에서 정부 및 관광청, 여행사, 호텔, 골프장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여행업계 관계자 30여 명이 대거 방한해 개최된 이번 로드쇼는 스리랑카의 최신 관광정보를 알리고 1:1 상담을 통한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의 자리로 진행됐다.

사비트리 파나보케(Savitri Panabokke) 주한 스리랑카 대사는 "스리랑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해 불교 성지, 해변, 야생동물, 지역 축제 등 다양한 매력이 있는 나라"라며 "웰니스와 뷰티 트리트먼트, 골프 등 여행자들이 힐링하고 즐길거리가 많은 여행지로서 많은 한국인들이 스리랑카의 매력을 체험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도 남쪽에 위치한 섬나라 스리랑카는 특히 부처의 치아를 보러 가는 불교 성지순례지로 유명하며, 독특한 문화유산과 섬의 울창한 자연경관, 야생 동물 사파리, 아름다운 해변 등 여행객이 찾는 모든 것을 갖춘 여행지다.
시기리야(Sigiriya), 폴론나루와(Polonnaruwa), 담불라(Dambulla) 등 역사유적이 즐비하며 콜롬보나 캔디는 불교 유적과 함께 도시관광의 매력이 넘친다.

코끼리 등 야생동물을 구경하는 사파리나 아유르베다로 대표되는 웰니스 힐링 등 즐길 것이 많고, 음식 문화나 관광의 퀄리티는 높으면서도 저렴한 물가 또한 스리랑카 관광의 매력요소다.
특히 실론티로 유먕한 스리랑카 홍차는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로 유먕하며 스리랑카 우바에서 생산되는 홍차는 세계 3대 홍차의 하나로 꼽힌다.
스리랑카를 거쳐 몰디브 등 경유 여행지로 가는 경우 2박까지 스리랑카에 비자 면제로 머물 수 있어 스탑오버 관광지로서도 방문해볼만하다.

아룬 헤마찬드라(Arun Hemachandra) 스리랑카 외교 및 외국인 고용부 차관은 “이번 한국 메가 로드쇼를 계기로 스리랑카 관광의 매력을 한국에 소개하며 이번 행사가 양국 간 관광 협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태숙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은 "스리랑카 메가로드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성공을 기원한다"라며 "양국 국교 수립 50년의 우정을 기반으로 관광 분야의 민간 교류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