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속 산불 원인과 대책 논의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04-04 18:18:5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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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근 경북 지역과 지리산권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75명의 사상자와 10조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 4.8만ha(헥타르)의 산림이 불타는 대재앙을 초래했다. 또한, 수많은 야생동식물이 희생되었으며, 천년 고찰 고운사를 비롯한 문화유산이 소실되는 등 막대한 환경적·문화적 손실이 발생했다.



이러한 가운데, 불교환경연대 녹색불교연구소(상임대표 법만스님, 유정길 소장)는 오는 4월 11일(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 종로구 전법회관 3층 보리수에서 ‘대형산불의 원인과 대책, 그리고 기후위기’ 쟁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변화해야 할 산림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형산불의 원인과 대책 토론회 개최 /자료제공=불교환경연대
대형산불의 원인과 대책 토론회 개최 /자료제공=불교환경연대




과거에도 산불은 있었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맞물리면서 산불이 더욱 대형화·장기화되고 있으며,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생태적·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기후위기에 맞는 산림 정책의 전환 필요성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예방책을 제안한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와 산불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 연구자, 활동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불교환경연대 한주영 사무총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산불 문제의 근본 원인을 짚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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