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경남, 경북 지역에서 산불이 확산되면서 여러 지역에 대피 명령이 발령됐다.
영양군에서는 이날 20시 15분경 석보면 지경리에서 원리리로 산불이 번졌으며, 인근 주민들은 영양읍 영양군민회관으로 즉시 대피할 것을 권고받았다.
하동군에서도 20시 10분경 옥종면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문암, 대정, 가덕, 병천 등 인근 주민들에게 옥천관 옆 테니스장으로 대피하라는 안내가 내려졌다.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는 20시 08분경 산불이 발생, 신기마을 홍과원 딸기농장 앞에서 불길이 확산되면서 신기마을 회관 인근 주민들은 즉시 온양읍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할 것을 요청받았다.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에서도 19시 48분경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지역의 주민들은 물야면 주민복지회관으로 대피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각 지역 당국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주변 상황에 유의하고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