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경기도 소상공인 3100곳 조사한 '백서' 발간..."경영실태 파악 중요 자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25 14:52: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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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제공=경기신용보증재단
표지. 제공=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경기도 소상공인 백서’를 펴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소상공인 사업체 3100곳을 방문 조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경영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한 점이 이번 백서의 특징이라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백서에는 창업 초기(2년 이하) 소상공인 54.4%가 자금 대출을 받았고, 운영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출 보유 비율은 감소하는 대신 평균 대출 금액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15년 이상된 업체의 평균 대출액이 1억1139만원에 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기신보는 “창업 초기뿐만 아니라 사업 확장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금융 지원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소상공인들은 창업할 때 가장 어려운 점으로 자금 조달(64.5%)과 입지 선정(62.7%)으로 꼽았다는 조사 결과도 담겨 있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백서는 경기도 소상공인의 경영 실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효과적인 정책 수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와 백서 발간을 통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분석 자료를 구축하고, 보다 정교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소상공인의 성공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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