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제61회 도서관 주간(4월 12일~18일)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독서 프로그램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도서관의 가치를 알리고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 공연 행사로는 4월 17일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의 ‘시대와 세대 속에 좋은 가족이 되는 기술’ 강연, 4월 12일 가족뮤지컬 ‘신 콩쥐팥쥐’ 공연, 4월 15일 김경희 작가의 그림책 작가 강연이 있다.

공연 이외에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서 대출 미션 수행 시 상품을 즉석에서 증정하는 ‘독서 미션 행운 뽑기’ 행사가 있다. 성인, 청소년의 상품으로는 전자책 리더기, 독서대, 간식 등이 제공되며 어린이 상품으로는 이어폰, 문구세트, 간식 등이 제공된다.

이어서 ‘베껴서 쓰는 백일장 공모전’ 프로그램은 입상할 경우 최대 20만 원의 도서상품권이 수여된다.

다양한 원데이클래스도 열린다. 4월 12일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썬캐처 만들기가, 4월 13일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힙팟 만들기가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옥천군민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자료실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도서관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는 한편 군민도서관의 재정비를 위해 올여름 휴관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휴관 전‘도서관 휴업 정리 자료 나눔전’을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해 도서관 자료를 무료 배포 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제공의 공간이 아닌 지역 사회의 문화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