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동계전지훈련팀의 체류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서귀포 스포츠 패스’를 도입하며, 스포츠 관광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서귀포시청]](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601/3473792_3616307_215.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시가 동계전지훈련팀의 체류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서귀포 스포츠 패스'를 도입하며, 스포츠 관광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을 시도하고 있다. 전지훈련 유치라는 기존 성과를 넘어, 실제 상권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정책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서귀포시는 2026년부터 동계전지훈련 참가팀을 대상으로 '서귀포 스포츠 패스'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스포츠 패스는 전지훈련팀 선수와 지도자들이 지역 내 사설 관광지와 음식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통합형 이용권으로, 체류형 스포츠 관광과 지역 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서귀포의 동계전지훈련 정책은 팀 유치와 체류 인원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스포츠 패스는 전지훈련의 경제 효과를 숙박·훈련시설 중심에서 음식점, 관광지, 소상공인 매출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서귀포시는 이를 통해 전지훈련팀의 소비 동선을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단순 체류를 넘어 '쓰고 가는 전지훈련'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전지훈련을 위해 서귀포를 찾은 선수단과 관계자는 약 3만 3천 명에 달하며,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340억 원으로 추산된다.
다만 이 효과가 숙박·교통 중심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지역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스포츠 패스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귀포시는 스포츠 패스를 통해 사설 관광지와 음식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존에 운영 중인 공항↔숙소 수송 지원, 관광지·박물관 무료입장, 스토브리그 운영, 상해보험 가입 등 각종 인센티브와 연계해 전지훈련팀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소년 대회 확대와 학부모 동반 방문을 유도하는 전략을 병행해 체류 기간과 소비 범위를 동시에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포츠 패스가 지역경제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도 남아 있다. 참여 업소 확대와 업종 간 균형, 실제 사용률 제고가 관건이며, 형식적인 할인 제공에 그칠 경우 정책 체감도는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스포츠 패스를 통해 전지훈련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며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선점을 반영해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