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5라운드 1일차 경기에서 하이원리조트, 크라운해태, 하나카드, 하림이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 [하림 vs SK렌터카] "천적 과시"... 하림, SK 잡고 포스트시즌 희망 ↑
이날 최대 관심사였던 하림과 SK렌터카의 맞대결은 또다시 풀세트 접전 끝에 'SK 킬러' 하림의 4:3 승리로 끝났다.
하림은 올 시즌 SK와의 5차례 맞대결 중 4번을 승리(4승 1패)하며 확실한 '천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3번의 4:3 접전 승부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뒷심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승부는 치열했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하림의 김준태-쩐득민 조가 SK 레펀스-조건휘 조를 11:5로 제압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SK가 2세트 여자복식(강지은-조예은 승)을 가져가며 반격했지만, 3세트 에이스 맞대결에서 김준태(하림)가 '헐크' 강동궁(SK)을 15:8로 꺾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SK가 4세트 혼합복식 승리로 균형을 맞추자, 이번엔 하림의 '당구 천재' 김영원이 5세트에서 레펀스를 11:2로 완파했다. SK는 6세트 강지은의 활약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운명의 7세트에서 무너졌다. 7세트 베트남 용병 맞대결에서 하림의 쩐득민이 응고 딘 나이를 상대로 3이닝 만에 하이런 7점을 몰아치며 11:2로 경기를 끝냈다.
김준태와 쩐득민이 단·복식에서 나란히 2승씩을 책임진 하림은 승점 2점을 추가(52점)하며 '마지막 PS 티켓'을 향한 추격전을 이어갔다. 반면, 챔프전 직행을 노리던 SK렌터카(70점)는 하림의 벽에 막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에이스 '팀리그 사나이' 레펀스의 부진(2패)이 뼈아팠다.

# [하나카드 vs 휴온스] "이것이 1위의 품격"... 21이닝 만에 '순삭'
경쟁자 SK가 고전하는 사이, 종합선두 하나카드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무력시위'를 펼쳤다. 휴온스를 만난 하나카드는 팀 애버리지 2.286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작성하며 세트스코어 4:1 대승을 거뒀다.
하나카드는 4세트 혼합복식을 내줬을 뿐, 나머지 세트를 완벽하게 지배하며 총 21이닝 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는 괴력을 뽐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하나카드(73점)는 2위 SK렌터카와의 격차를 3점 차로 벌리며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 [하이원·크라운해태] "우리도 포기 못 해"... 피 말리는 풀세트 승리
마지막 한 장 남은 포스트시즌 티켓을 노리는 중위권 팀들의 경쟁도 첫날부터 불을 뿜었다.
개막전으로 열린 웰컴저축은행과 하이원리조트의 경기는 '간절함'에서 앞선 하이원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하이원은 세트스코어 2:3으로 뒤진 위기 상황에서 '캡틴' 이충복이 6세트에서 다니엘 산체스를 3이닝 만에 11:3으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7세트에 나선 '튀르키예 신성' 부라크 하샤시가 김종원을 11:7(8이닝)로 꺾으며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했다. 승점 2점을 보탠 하이원은 승점 55점을 기록, 차순위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4라운드 우승팀 크라운해태 역시 NH농협카드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오태준이 단·복식 2승을 거두며 맹활약했고, 승점 2점을 추가(51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NH농협카드는 승점 47점에 머물며 PS 진출권 획득이 더욱 어렵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