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댁' 이진희, 첫 회 압도... "거칠지만 따뜻하게"('은애하는 도적님아')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6-01-05 13:49:1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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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주환 기자) 배우 이진희가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거칠게 말하고 깊게 울리는’ 감정선을 세우며 초반 극의 무게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이진희는 지난 3일과 4일 방송된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1, 2회에서 대사간의 외거노비 동주댁으로 분해, 생활감 넘치는 연기와 담백한 감정 표현으로 초반 서사에 힘을 보탰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조선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뒤바뀌며 서로를 구원하고 끝내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면서도 위대한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동주댁은 거친 말투를 쓰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여리고 깊은 모성애를 품은 인물로 그려진다.



이진희는 동주댁 특유의 거친 어조와 생활감 있는 호흡으로 인물의 결을 선명하게 잡아냈다. 특히 마당에서 홍은조(남지현), 석삼(홍우진), 점백(오정택)과 대사간 곳간을 도둑질한 길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동주댁의 진심이 더 뚜렷해진 순간은 아이를 지키는 장면이다.



대사간 주인에게 곳간을 도둑으로 오해받는 상황에서도 변명보다 아이부터 품에 안고 보호하는 선택을 보여줬다. 또 감정을 눌러 담은 눈물 연기는 거친 말투 뒤에 숨은 모성애를 설득력 있게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과장 없이 감정을 끌어올리는 절제된 연기로 동주댁의 서사를 단단히 쌓아 올리며 초반 극의 감정선을 안정적으로 이끈 대목이다.









드라마와 연극 무대를 오가며 개성 강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쌓아온 이진희는 드라마 ‘마이 유스’, ‘착한 여자 부세미’, ‘다 이루어질지니’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극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배우로 신뢰를 더했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서는 지옥 같은 현실을 살아가는 조희수(이유미)의 아랫집 이웃이자 1401호 거주자 김선영 역으로 등장해, 등장만으로도 긴장감을 불어넣는 연기로 임팩트를 남겼다.



그는 오는 17일부터 3월 2일까지 공연되는 연극 ‘벙커 트릴로지’에도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진희가 동주댁 역으로 활약하는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2TV ‘은애하는 도적님아’, 에일리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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