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시그레 한국委, 전기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협력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2-29 11:39: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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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사)대한전기협회는 29일 (사)시그레 한국위원회와 국내 전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전환과 AI 산업 확산 등으로 급변하는 전력산업 환경 속에서, 국제 협력과 해외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국내 전기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그레(CIGRE, 전력망 국제기구)는 1921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된 전력분야 국제기구로, 전 세계 103개 회원국, 1250개 기관(전력회사, 기업, 대학, 연구기관), 1만5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시그레 한국위원회는 1979년 창립 이후 전문연구회 운영과 기술 교류 활동을 통해 국내 전기기술의 국제 협력 확대와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전력·에너지 관련 전시회 및 컨퍼런스 공동 기획·참여 ▲시그레를 포함한 주요 국제기구와의 협력 사업 추진 ▲해외 전력회사 및 연구기관과의 교류 채널 구축 ▲국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해외시장 정보 제공 및 컨설팅 지원 등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국제협력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기협회는 협력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협회 내에 시그레 한국위원회 사무국을 두고 상시적인 실무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노용호 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세계 전기 전문가와의 협력 플랫폼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온 시그레 한국위원회와 법정단체 전환을 통한 공공성과 국제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대한전기협회 간의 업무협력은 매우 의미 있는 만남”이라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 기술 교류를 활성화 하고 국내 전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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