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흔들림 아닌 완성의 해로 증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3 20:42:2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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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휘 의장이 23일 의정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극세척도의 심정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시민 중심의 의회 가치를 실현해 왔다”며 “2026년을 흔들림이 아닌 완성의 해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이규성 기자
조원휘 의장이 23일 의정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극세척도의 심정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시민 중심의 의회 가치를 실현해 왔다"며 "2026년을 흔들림이 아닌 완성의 해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이규성 기자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이 올해 의정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

조 의장은 23일 의정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극세척도의 심정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시민 중심의 의회 가치를 실현해 왔다"며 "2026년을 흔들림이 아닌 완성의 해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9대 의회 후반기 원년인 올해를 입법 성과와 조직 혁신, 지역 현안 대응이 두드러진 해로 평가했다. 입법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조례 6건을 포함해 9대 의회 누적 16건의 전국 또는 특·광역시 최초 조례를 제정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성과다. 특히 '늘봄학교 운영 조례'를 언급하며 "지역 위기 속에서 시민 삶을 지키는 입법 역할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의회 운영에서도 다수의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의장 직속 혁신자문위원회 신설과 점자 의정소식지 첫 발간, 지역사회봉사자 포상과 모범학생 표창 제도 도입을 통해 시민 중심의 의회상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의사운영 실무지침서 제작, 의정포털시스템 구축, 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회 신설 등으로 운영 체계를 고도화했다. 여성공직자 비서실장 발탁과 전문관 제도 도입 등 인사체계 개편도 추진했다.

지역 현안 대응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민생경제특별위원회와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위원회를 가동해 민생 회복과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의원연구모임 역시 조례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논의를 이어갔다.

국내·외 교류 확대도 한 해의 성과로 꼽았다. 몽골 울란바트라와 베트남 호치민 등과의 교류를 통해 도시 성장과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정활동 홍보를 강화해 SNS 구독자와 조회수 증가 등 가시적 성과도 냈다.

조 의장은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 능동적 입법을 멈추지 않겠다"며 "사무처 완성도를 높여 차기 의회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정치·경제 불안 속에서도 시민이 만들어 낸 희망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세계와 연결되는 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균형 잡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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