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산대 융합전공학부 한국어교육전공은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과 문화 이해를 돕는 '버디 프로그램(Buddy Program)'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국어교육전공은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하반기 버디 프로그램에서 멘토(한국어교육전공 재학생)와 멘티(외국인 유학생)를 1:1로 연결해 언어 교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병행해왔다. 이는 학문적 성취와 더불어 정서적 유대와 문화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유학생들의 깊이 있는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해 기장향교 방문 활동을 총 3회에 걸쳐 진행했다. 11월 18일 1차 체험, 25일 2차 체험을 거쳐 12월 9일 3차 체험을 끝으로 모든 문화 체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체험에서 유학생들은 기장향교에서 △한복 입기 △효 문화 특강 △절 예절 배우기 △한국 전통무용 체험 △감 따기 체험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접하고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유학생들은 "책으로만 접하던 한국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 "멘토와 함께 생활 속 한국어를 익힐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한국어교육센터장 이향숙 교수는 "버디 프로그램은 단순한 언어 교류를 넘어,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공감하고 배우는 교육의 장"이라며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돼 글로벌 감각과 교육적 소양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영산대 한국어교육전공은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내년부터 한국어문화교육학과로 개편돼, 글로벌 한국어교육을 선도하는 중심 학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며, 현재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