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시가 공공디자인을 시민 참여 방식으로 확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15곳을 포함해 총 50개 공간을 대상으로 '대전디자인핫스팟 소문내기'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 홍보를 넘어 시민과 방문객이 직접 도시 공간을 체험하고 디자인 가치를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여자가 올린 사진과 글은 시민 주도 콘텐츠로 축적돼 공간의 매력 발굴과 디자인 문화 확산에 활용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핫스팟 방문 후 '#대전디자인핫스팟' 해시태그를 달아 SNS나 블로그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벤트 안내 팝업의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개인정보와 게시물 링크를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대전 시민뿐 아니라 디자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12월 7일 마감되며, 9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도시 속 디자인 공간을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공유하면서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