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국제뉴스) 이운길.손병욱기자 = 성남시의회 정연화 의원은 최근 열린 성남사송 액화수소충전소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로부터 충전 기술과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올해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12m 수소버스를 직접 시승했다.

해당 차량은 경기도 최초의 12m급 수소버스로 친환경 대중교통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한다.

정 의원은 시승 후 "수소버스의 승차감이 매우 우수하고 소음과 매연이 없어 쾌적했다"며 "함께 탑승한 시민 중 한 분이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부드러운 승차감’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전소 관계자는 "액화수소의 충전 효율이 높아 버스는 약 30분, 승용차는 15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며 "기존 충전 인프라에 비해 대기 시간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의원은 "이러한 기술 발전은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후위기 시대, 수소 교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성남시가 친환경 교통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소충전소 확충과 함께 수소버스 등 공공교통 확대가 중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교통정책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연화 의원은 오는 11월 14일 오전 10시 성남시의회 4층에서 ‘성남시 수소 기반 도시교통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소 교통의 발전 방향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