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장민수 기자) 제15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신인예술인상을 수상한 배우 안효섭이 상금을 전액 기부하며 선행을 실천했다.
24일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안효섭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상금 2,000만 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재단 창립과 함께 제정, 매년 연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신인 부문에서 예술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선한 영향력을 전한 예술인을 선정해 그들의 열정과 헌신을 기리는 자리다. 이번 15회 시상식은 지난 23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개최됐다.
심사위원회는 "TV 드라마를 통해 꾸준히 연기력을 다져온 안효섭은 첫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주인공 김독자 역을 맡아 밀도 높은 연기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 넷플릭스 글로벌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진우의 목소리 연기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다.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콘텐츠를 대표하는 새로운 얼굴로 평가받고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안효섭은 수상 소감으로 "이번에 출연한 ‘전지적 독자 시점‘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하지만 결국 진심이라는 같은 언어를 통해 연결돼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아직 잘 모르지만 연기라는 건 세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방법이자 누군가의 고통, 기쁨, 수많은 감정들을 완벽하지 않을지언정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에서 진실한 마음은 언어를 넘어 전달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 이 상은 저의 그런 마음을 이어나갈 수 있게 주시는 따듯한 토닥임 같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더 많이 배우고 싶다. 아름다운 예술인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겸손하게 배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안효섭은 오는 2026년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 출연한다.
사진= 더프레젠트컴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