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에…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임명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7 16:59: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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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7일 K-방산 4대 강국 달성을 위해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했다.



강 특사는 다음 주 유럽 내 방산 협력 대상 국가를 방문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3차례에 걸쳐 전략경제협력을 위한 대통령 특사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강유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최근 전세계에서 서둘러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방위 사업은 국방·안보를 넘어 금융지원, 산업 협력, 방산 스타트업 협력 등 경제 분야 전반에 걸친 정부의 폭넓은 지원이 수출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방산 4대 강국 구현을 위해 대통령실 전체를 아우르는 '방산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수출 지원을 포함한 방위산업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방산 수출 대상국과 안보와 경제 등 전방위적 지원방안을 책임성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강 실장을 특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강 특사가 방문 예정인 국가들과 추진하고 있는 방산 제품의 도입 규모는 총 562억달러, 약 79조원 수준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문 국가는 방산 수출 대상국과의 관계나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면서도 "우리나라와 방문국 사이 추진 중인 초대형 방산 무기 도입 사업의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주요 결정이 임박한 상황이기에 서둘러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산 수출 지원은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상 국가별 특성, 사업별 추진단계에 맞추어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는 향후에도 실무자부터 최고위급까지 단계별 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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