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제주에너지공사 제6대 사장으로 임명된 최명동 사장이 취임 첫날부터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최 사장은 공식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풍력과 수소 등 주요 에너지 사업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안전은 모든 경영활동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이번 ‘CEO 주관 안전점검’을 통해 ▲동복·가시리·행원 풍력발전단지 ▲행원그린수소생산플랜트 ▲B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그는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설비운영 현황을 꼼꼼히 살피고, 근로자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점검을 마친 뒤 최 사장은 “작은 위험요소라도 선제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달라”며 “제주에너지공사는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이 지속가능한 공공경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해 안전보건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번 CEO 주관 안전점검을 계기로 연내 정기·수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풍력·수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위험성 평가 및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에너지공사는 현재 CFI에너지미래관과 본사 모두 무재해 4배수를 달성하며 ‘안전사고 제로(ZERO)’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