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00포인트(0.76%) 오른 3588.8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각 6.03포인트(0.71%) 상승한 853.99로 강세 출발했다. 장초반 개인 매수 유입과 함께 지수는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중소형주 중심의 개별주 장세가 두드러진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가 속출했다. 한탑이 29.95% 급등한 959원으로 상한가에 안착했고, 나노캠텍도 29.92% 오른 773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이젠알앤엠은 19.63% 급등한 6만4600원으로 강세를 이어가며 거래대금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대한광통신(+20.74%, 1560원), 엔젤로보틱스(+16.57%, 2만9900원), CSA 코스믹(+14.82%, 1007원), 코스텍시스(+14.39%, 1만5180원) 등도 급등권을 형성했다.

테마별로는 로봇·바이오·광통신·장비주가 강세다. 엔젤로보틱스와 에스비비테크(+11.16%, 2만7400원)가 로봇 테마를 이끌고, 큐리언트(+12.80%, 2만1500원), 라파스(+12.95%, 1만5700원), 휴온스글로벌(+10.95%, 4만8650원) 등 바이오 종목도 동반 강세다. 광통신 관련 대한광통신이 20%대 급등하며 거래대금 상위권에 진입했고, 장비·부품주에선 케이엔알시스템(+11.99%, 2만0450원), 코스텍시스, 이미지스(+11.56%, 1496원), 에이팩트(+9.16%, 4945원)가 순환매 수혜를 받고 있다.

거래대금 측면에서도 중소형주의 활기가 뚜렷하다. 하이젠알앤엠(약 700억 원), 한라캐스트(+10.21%, 9280원, 약 845억 원), 엔젤로보틱스(약 535억 원) 등으로 매수 대금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한편 대한광통신은 거래량 2000만 주를 넘기며 수급 탄력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