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83포인트(0.44%) 오른 3577.64를 기록 중이며,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오전 9시 3분 기준 5.55포인트(0.65%) 오른 853.51로 강세를 보였고, 수급 역시 개인 매수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29.1원으로 전장 대비 1.9원 하락(원화 강세) 개장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다. 삼성전자는 0.66% 상승한 9만2200원으로 강보합권을 유지하는 반면, SK하이닉스는 0.49% 내린 40만9500원으로 약세 출발했다. 대형 반도체주가 갈라지는 가운데 지수는 개인 매수 유입과 함께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장초반 테마·종목별로는 식품·소비, 바이오, 원자력 밸류체인 관련 종목이 강세다. 샘표가 26.77% 급등한 6만1800원으로 상한가 부근까지 치솟았고, 샘표식품도 19.53% 급등한 3만3050원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신송홀딩스(+13.61%), 동양우(+13.61%), 동양(+13.16%) 등도 급등 흐름을 이어가며 거래대금이 확대되고 있다. 우진(+6.79%), 사조대림(+6.97%), 풀무원(+5.82%) 등 식품·소비주 전반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점이 특징이다.
대형 바이오주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01% 급등한 1,099,000원으로 강세를 보이며 지수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자력 밸류체인 테마로 분류되는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은 6.30% 오른 18,145원으로 상단을 재차 테스트 중이다. 거래대금 측면에서는 동양(약 351억 원), 신송홀딩스(약 251억 원) 등 개별주 순환매가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