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환이 공연 은퇴를 공식 예고했다.
이승환은 13일 개인 SNS 스토리에 “공연 마치고 집에 오면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합니다. 35년을 이렇게 살았습니다. 11월까지만 이렇게 삽니다”라고 적어 무대 활동 종료를 알렸다.
앞서 그는 1일 “이승환밴드로는 오는 11월까지 활동한다”며 밴드 활동 종료를 발표했다.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힌 만큼, 11월을 끝으로 사실상 공연 활동에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이승환의 대표 기획공연 ‘차카게 살자’도 지난해 10월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01년 시작해 수익금 전액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온 이 공연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심리상담·사회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으며, 누적 기부액은 13억 원을 넘어섰다.
한편 이승환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투어 ‘HEAVEN’을 진행 중이며, 이승환은 오는 11월 밴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