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방사선진흥협회(KARA)는 방사선 교육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시대에 맞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KARA CAMPUS’(이하 플랫폼)을 8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KARA에 따르면, 기존 교육 시스템은 교육 안내와 수강신청에 국한된 단방향 구조로 학습자 편의성과 상호작용에 한계가 있었다. 새롭게 선보인 플랫폼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학습 환경 개선·수료증 발급 등 교육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학습자 중심형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정식 오픈에 앞서 약 2주간 진행된 베타 운영에는 약 7000여 명의 학습자가 참여해 시스템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을 검증했다. 운영 과정에서 수렴된 피드백을 반영해 플랫폼 완성도를 높였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KARA CAMPUS는 단순히 온라인 교육 과정만이 아니라 협회가 운영하는 법정·전문·면허 대비 과정 등 온·오프라인 모든 교육훈련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학습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교육을 한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과정은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이벤트 참여, 수강권 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된다.
주요 기능은 ▲맞춤형 학습 환경 제공(트래픽 최적화, 수강이력 관리) ▲강사용 학습자 관리 기능(학습 현황·성과 확인) ▲교육 과정의 통합 운영(온라인·오프라인 포함) 등이다. 이를 통해 협회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전문가와 학습자가 함께 소통하는 참여형 교육 생태계를 지향한다.
나아가 의료·바이오·에너지·환경 등 방사선과 융합 가능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융복합형 실무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협회 인재교육개발실 이재헌 실장은 “정식 오픈을 계기로 방사선 교육의 전문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협회가 운영하는 모든 교육훈련을 통합 제공하는 대표 스마트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