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 읍면동 풍물경연대회에는 금호, 청통, 신녕, 화북, 고경, 대창, 동부, 중앙, 서부 등 9개 읍면동 대표 풍물팀이 참가해 다채로운 연주와 놀이를 선보였다.
심사 결과 ▶장원 청통면풍물단 ▶차상 보현산풍물단·금호풍물단 ▶차하 신녕한울림풍물단·고경농사랑풍물단·대창풍물단·영천두레농악단·장수사물패·중앙동주민자치사물놀이단이 선정됐으며, 지도자 특별상과 개인별 우수상도 함께 시상됐다.

이어진 영천명주농악보존회 축하공연은 힘찬 가락과 흥겨운 장단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음악회’가 열려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상여소리 재연과 살풀이 공연을 시작으로 영천문화원 동아리의 무대가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초대가수 김혜연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며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영천문화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영천시는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