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보름달 "하베스트문" 개기월식 시간까지 한꺼번에 뜨는시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07 17:0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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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2022.11.8.,_한국천문연구원_전영범_책임연구원_촬영) (사진=한국천문연)
개기월식(2022.11.8.,_한국천문연구원_전영범_책임연구원_촬영) (사진=한국천문연)

2025 9월 보름달이 뜬다.

9월의 보름달은 '하베스트 문(Harvest Moon)'이라고 불린다. 이 이름은 북미 원주민들이 붙인 것으로, 추수(Harvest)의 시기에 뜨는 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추수기에는 해가 진 후에도 밝은 달빛 덕분에 밤늦게까지 수확 작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2025년 9월 보름달은 9월 7일(한국 시간 9월 8일 새벽)에 뜰 예정이며, 하베스트 문이자 '붉은 옥수수 달(Red Corn Moon)' 또는 '블러드 문(Blood Moon)'으로도 불린다. 이는 개기월식으로 인해 달이 붉게 보이는 현상 때문입니다.

개기월식이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천문 현상다.
태양-지구-달이 거의 일직선으로 놓일 때 발생하며, 보름달일 때에만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22년 11월 8일 이후 다음 개기월식 날짜는 2025년 9월 8일 새벽에 관측할 수 있다. 다음 개기월식은 2026년 3월 3일에 있을 예정이다.

2025년_9월_8일_개기월식_진행도 (사진=한국천문연)
2025년_9월_8일_개기월식_진행도 (사진=한국천문연)

하베스트 문은 매년 9월에 뜨는 보름달을 의미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9월 추분(가을 분점)에 가장 가까운 보름달을 하베스트 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해에 따라 9월 보름달이 아닌 10월 보름달이 하베스트 문이 되기도 한다.

2024년의 경우, 추석(한가위) 보름달은 9월 17일에 떴으며 부분 월식과 함께 슈퍼 하베스트 문으로 관측된 바 있다.

2025년_9월_8일_개기월식_달의_위치도 (사진=한국천문연)
2025년_9월_8일_개기월식_달의_위치도 (사진=한국천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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