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수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행사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필요성을 공유했다.
특강 프로그램은 의원들의 실질적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안영진 강사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반부패청렴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미정 전문강사는 성희롱·성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며 공직자의 책무를 강조했다.
특히 방송인 윤형빈 씨는 ‘리더십’을 주제로 현대사회에 필요한 리더십의 조건을 유쾌하게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의회는 올해 연수회에서 기존의 화합 행사 대신 법정의무교육과 전문가 특강을 중심으로 내실화를 기해 “공부하는 의회”의 면모를 보였다.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APEC 정상회의와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 성공은 청렴과 책임 있는 자세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의원 모두가 깨끗하고 투명한 의정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