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상민이 예비신부이자 아내와의 결혼스토리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탁재훈, 김준호, 임원희에게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날 이상민은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렸다. 멤버들이 믿지 않자 "지난주부터 공황장애 약을 끊었다. 11년 동안 못 끊었는데 술, 담배, 공황장애 약을 안 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해서 공황장애 약과 담배를 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많이 방정이었던 것 같다. 얘기를 하면 항상 잘 안됐다. 내가 만나고 싶었던 성격이고 이상형이다. 장모님과 함께 여행도 다녀왔는데 최종적으로 허락을 받았다. 결혼식 대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로 했다"고 하며 "올 초 힘든 일이 있었는데 명쾌한 해답을 줬다. 여자 서장훈이다. 내 모든 걸 다 해결해 준다. 똑똑해서 애칭이 '똑띠'다. 나를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산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사유리는 "그럼 나랑 양다리였냐"고 장난쳤다.
앞서 이상민은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작년 7-8월에 처음 만났다. 작년에는 얼굴만 아는 사이였고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가 아니였다", "3개월 연애했다" 등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또 초혼이고 10살 연하라며, "내가 반했다. 너무 예뻤다. '연예인 하셨어야 될 분인데' 할 정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