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OST 유승범, 활동 중단 충격 고백…"20억 빚, 아내 유산 후 이혼까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13 15:08: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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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범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가수 유승범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90년대 드라마 '질투' OST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겸 작곡가 유승범이 근황을 전했다.

13일 재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대중의 곁을 떠났던 유승범의 근황과 그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유승범은 활동 중단 배경에 대해 "인터넷으로 음악을 가르치는 사이트를 만들자 해서 유명 뮤지션들과 회사를 차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험 부족과 여러 일이 겹치면서 회사가 무너졌다"며, 당시 약 20억 원의 빚을 떠안고 빈털터리가 됐다고 고백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업 실패 시기 즈음 아내가 유산하는 아픔까지 겪었다.

유승범은 "아내는 제 옆에서 같이 고생하고 이겨내고 싶어 했지만, 그때 생각엔 그 친구라도 살려야 되지 싶었다"며 결국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이별은 슬프고, 모든 이혼은 가슴이 찢어진다"며, 아내가 이혼 법정 입구에서 여러 차례 까무러쳤던 가슴 아픈 과정을 전했다.

잇따른 시련으로 인해 공황장애까지 겪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승범은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고 온몸에 힘이 풀리며 땀이 나는 등 심한 증상으로 길바닥에서 몇 시간을 뒹굴었다고 당시의 고통을 생생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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