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2일 비응항에 위치한 낚시어선협회에서 인명사고 저감을 위한 해양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인명사고를 동반한 전복·침몰, 화재 등 해양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전북지역에서는 5년간 해양사고 발생 건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전복, 충돌, 좌초, 침수, 기관손상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 한해 전북지역에서 봄철(3~5월) 총 10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 중 인명피해를 동반한 해양사고는 1건이 발생했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군산시, 군산해양경찰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군산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선박검사 대행기관(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11개 기관과 합동으로 해양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어선 및 어선원을 대상으로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낚시어선조업법 주요 개정사항 ▲구명 및 생존설비 사용방법 ▲선박 화재를 예방하기위한 자가점검 방법 ▲정부·규제혁신의 일환으로 수행 중인 ‘안전게시판(Safety bulluetin)’을 홍보했다.

한편, 류승규 군산해수청장은 “해양사고의 주요 원인인 전복·침몰 관련 복원성에 대한 집중점검 실시 및 해양안전캠페인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