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명사특강..."죽은 사자보다 산 당나귀가 낫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12 17:34:50 기사원문
  • -
  • +
  • 인쇄
신헌철 전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제공=청주대학교)
신헌철 전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제공=청주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2025학년도 1학기 명사 초청 특강 ‘글로벌 시대, 창조와 도전’ 강사로 신헌철 전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을 초청해 ‘죽은 사자보다 산 당나귀가 낫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글로벌 시대는 갈수록 세계가 더 가까운 이웃이 되어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명언처럼 삶의 경쟁은 치열해졌으나 오히려 꿈을 이룰 기회는 훨씬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시절부터 꾸준히 자기 차별화를 쌓아가는 사람은 온 세계에 넘쳐나는 자기와 비슷한 수많은 아바타들보다 경쟁우위, 목표선점, 지속발전을 통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은 “동서고금을 통해 늘 성공적인 삶의 핵심은 ‘사회생활 속의 인간관계’에 있음이 증명됐다”며 “반드시 나의 차별화된 정체성이 너.우리에게 인정받도록 청년시절부터 배우고 실천해야 한다”고 습관화를 강조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 같은 사례로 어네스트 섀클턴(남극탐험)과 자신이 속해 있던 SK, 서울시향, 펜싱협회, 월드비전 등 다양한 경험을 열거한 뒤 “나의 변방정신(초심, 성찰)과 너.우리의 인간관계(소통, 감성)는 도전의 길잡이, 변화의 지렛대, 창조의 밑거름“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성공을 방해하는 최대 장애물은 이런 과정에서 끊임없이 스며드는 자기의 고정관념, 허망한 공상, 열등의식“이라며 ”이를 반드시 극복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은 ”따라서 탐험실패에도 불구하고 가장 위대한 탐험가로 칭송받는 섀클턴의 회고 ‘죽은 사자보다 산 당나귀가 낫다’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헌철 전 SK(주)대표이사 부회장은 1972년 SK이노베이션(주)(전 대한석유공사)에 입사한 뒤 SK가스 대표이사 부사장,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대한펜싱협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신한회계법인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포상으로는 한국자원경제학회 에너지산업 대상, 한국경영학회 대상, 제1회 에너지 위크 동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